하늬네 새식구 천냥금 소개 & 난황유만들기

하늬네 새식구 천냥금 소개 & 난황유 만들기

 

 

 

 

안녕하세요~ pink하늬입니다.

하늬네 미니화단에 새식구가 들어와 소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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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빠알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넘 앙증앙증한 천냥금이에염ㅎㅎㅎ

이름에 돈이 들어가 있어선지 재물과도 연관이 있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간다고 하시더라구염^^

 

 

 

 

지난주 화욜날 울집으로 들어와서 딱 일주일이 되었답니당^^

그 사이에 꽤 많이 자란것 같아요..

아직 분갈이도 못해줬는데.. 시간내서 얼릉얼릉 분갈이해줘야 겠어여ㅡ,.ㅡ;

 

 

 

 

짙은 초록색의 큼직한 잎이 넘 싱그러워 보여요^^

 

새순이 올라와 줄기를 쭉쭉 뻗어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에여.

요 아이들 잎파리 색상이 연두연두하네여ㅎㅎㅎ

새순이 올라와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총 5개인데..

나중에 분갈이 할때 요 아이들만 따로 모아 화분 하나 더 만들어도 좋을것 같아염^^

 

 

 

 

요 열매 따먹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염?

하늬는 자꾸 수확의 본능이 스물스물 살아올라오는데 말이졍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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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빠가 들여오자마자 잡아먹을 생각만 한다고...

저보고 살초마래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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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냥금은 초보자도 키우기가 무난한 식물이라고 해여.

겉흙이 바짝 말랐을때 물 흠뻑 주면 무럭무럭 잘 자란다고 하더라구여.

물스프레이를 좋아한다니깐~

하루이틀 간격으로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잎 위주로 수분 섭취 시켜줘야 겠어요^^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실내에서 키우면 좋다고 해요.

TV장이나 식탁위에 올려두면 넘흐 예쁠듯~^^

 

 

 

 

아직은 액히액히한~ 울집 겸둥이 스위트 바질이에여^^

무럭무럭~ 넘 잘 자라주고 있어염..

뒤에 키 작은 막내 바지리 세마리는 큰 바지리들 둘한테 가려 보이질 않네염ㅋㅋㅋ

 

참~ 저번주 중순부터 완죤 앙증앙증한 본잎이 나오기 시작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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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말리는 귀여운 본잎은 언제 만날수있을까(?) 엄청 기다렸었는데..

요렇게 직접 만나고 보니 완죤 신기신기하네염^^

스위트 바질~ 쵝오쵝오!!!

 

 

 

 

하늬는 아직까지 물 주는게 젤 어려운것 같아요ㅠ.ㅠ

지난 3월 중순과는 확실히 다른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물 주고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도 흙이 바짝 말라있는 경우도 있고...

밤에 "내일은 물을 줘야 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수분부족으로 아이들이 맥없이 고꾸라져 있는 경우도 많구여ㅜ

 

우리 바지리들 또한 똑같은 일을 한번 당해서 완죤 식겁한적이 있었어요..

지난 토욜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섯마리가 다 밑으로 고꾸라져 버렸더라구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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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물 흠뻑 주고... 통풍 잘되는 곳에 놓아두었더니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하더라능~~^^;;

막내 바지리는 몇시간이 지나도 살아날 생각을 안해서링~ 사실 속으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후 늦게가 되어서야 다행히도 다시 되살아나~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어 올라가 있더라구요...

막내 바질아~~~ 이 언니야가 미안하다ㅠㅠ

그날 어찌나 속상하고 맘이 아프던지~ 죽어버리면 몇날몇일은 가슴아파했었뻔 했는데 천만다행이에요;;;;

 

하늬는 흙을 만져봐도 오늘 물을 줘야할지~ 내일 줘도 괜찮은건지~

아직까지는 솔직히 가늠이 잘 되지가 않아요ㅠㅠ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아침에 출근전에, 그리고 저녁에 퇴근해서

하루 두번 좀더 신경써서 지켜봐야 겠어여!!!

 

 

 

 

죽을까봐 노심초사했던 경험을 한번 겪고서는

곧바로 다있쏘로 달려가서 스위트 바질이랑 바실 추가로 더 사와 파종했떠염^^

다양한 방법으로 파종해보자 싶어서

다있쏘에 파는 키트들이란 키트들은 종류별로 다 사와 버렸다눈~~~ㅋㅋㅋ

 

 바질 씨앗은 다이어트에 좋은걸로도 유명하니깐

많아도 두고두고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을것 같아서요ㅎㅎㅎ

 

이렇게 화분 4개나 만들어 뿌려주고서 우유곽 잘라서 네임픽 만들어 꽂아주었답니당^^

 

 

 

 

근데 스위트 바질이랑 바실은 약간 다른종인거졍?

하늬는 동글동글 말리는 스위트 바질에 푹 빠져 있기 때문에 스위트 바질 위주로 씨를 뿌렸어요.

 

음~~~ 중간에 씨앗이 쬐큼 모자라서 바실 씨앗도 두어개 섞어서 뿌렸는데...

어디어디에다 뿌렸는지가 당췌 기억이 나질 않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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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발아를 하고 잎이 나오는걸 봐야 알수 있을것 같따능~~~^^;

 

 

 

 

방울토마토는 오늘도 폭풍성장 중^^

 

 

 

 

넘 하늘하늘~ 연약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이젠 줄기도 잎도 꽤나 많이 통통해진것 같아여.

큰 방울이는 이제 본잎이 떡잎보다 더 커져 토마토 나무의 위엄을 당당히 보여주고 있네염^^

 

 

 

 

둘째 방울이도 본잎이 많이 자랐어요^^

둘째 방울이는 아직 줄기가 야리야리해서링~ 조금더 튼튼해질 필요가 있어욧!!!

 

 

 

 

방울이들아~ 무럭무럭 자라서 앙증앙증한 방울토마토를 주렁주렁 매달아 다오!!

 

 

 

 

 

하늬네 홍콩야자가 쩜 이상해여ㅡㅡ;;

며칠전부터 하얀색 가루같은게 잎 위에 자꾸 생겨요..

첨에는 먼지인가 싶어서 계속 물티슈로 닦아 냈었는데~ 닦아내도 닦아내도 계속 생기네여.

먼지라면 다른 식물들에도 하얀가루가 있어야 정상일텐데, 다른 식물들한테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

유독 홍콩야자에만 하얀가루가 생기네여..

 

 

 

 

그러던 어느날 물 스프레이 주다가 잎 뒷면이 이상해서 들여다보니

이렇게 거뭇거뭇하게 타들어가는 듯 잎들이 죽어가고 있었어요ㅠㅠ

무슨병에 걸렸길래 이러는것인지?

쪼기 위에 하얀가루 생기는거랑 연관이 있는것인지?ㅠㅠㅠㅠㅠㅠ

 

 

퀘럼님 블로그에 가서 여쭤봤더니 하얀가루라면 곰팡이병이나 흰가루병이 의심된다고 하시네여.

난황유를 만들어 뿌려 보라고 소개해주셔서

곧바로 퀘럼님이 올려주신 난황유 만드는법 보면서 따라만들어 봤어요...

일단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넘 쉬워서 넘넘 좋았....^^

 

 

 

 

난황유는 응애, 곰팡이병, 흰가루병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난황유 만들기>

 

마요네즈 2T 카놀라유 1T, 주방세제 1/2T 를 넣고 잘 저어주어 마요네즈를 녹이고

마늘즙이나 마늘 우려낸 액을 조금 넣고서 잘 저서준 다음

2리터 페트병에 담아주고서 페트병에 물을 가득 채워주면

난황유 만들기 끝!!!!

 

 

 

하늬는 2리터 페트병이 없어서 1.5리터 콜라병에 넣어줬어요.

대신에 분무기에 조금 덜어내서 물을 좀더 더 부어줬답니당..

무슨병인지 모르지만 지금 아파하는 홍콩야자에게 잎,줄기,흙까지 골고루 뿌려줬어여..

나뿐 병충해들아~ 다 죽어라~ 다 죽엇!!!

 

예방차원에서 뿌릴 경우엔 더 묽게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홍콩야자 뿌려준 후 분무기에 물 더 부어 묽게 만들어서 다른 식물들에게도 예방차원으로 죄다 뿌려줬떠염..

그리고 남은 난황유는.. 혹시나 변질될까 걱정되어서 콜라 페트병채로 냉장보관해두었어여^^

 

그렇게 난황유 뿌려준지 지금 한 3~4일 정도 되었는데..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하얀색 가루도 더이상 안 생기구요..

 

참... 너무 과용하면 곰팡이가 생길수 있으니

한번으로 부족할 경우엔 2주 후에 다시 뿌려주라고 하시더라구여.

하늬는 2주후에 한번더 뿌려줄 예정이라 딱 2주 되는 날에 알람 맞춰 뒀어염^-^

 

화장품, 머리핀, 악세사리, 소품 등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걸 무지 좋아라하는 하늬지만..

이렇게 살충제까지 내손으로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들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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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매년 식물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죄다 죽여버렸던 이유를.. 요즘에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매주 토요일은 화분에 물 주는 날로 정해놓고서 일주일에 한번씩 대충 물만 주면 알아서 자라겠지 라고만 생각했었지~

수분이 부족한지, 과습인지,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인지. 직사광선은 피해야 하는 식물인지,

통풍은 잘되는지, 추운지 더운지, 이 아이가 지금 병에 걸린것인지...

이런건 전혀 관심이 없었던거죠ㅠㅠ

 

바쁜 일상에 지쳐 식물들에게 힐링 받기만을 기대했을 뿐이지,

어떻게하면 잘 키울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전혀 없었다는걸 뒤늦게서야 깨달은 하늬입니당!!